수박 종류와 효능 및 칼로리

서문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수박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수박은 과육이 붉거나 노란색을 띠며, 대부분 씨가 있지만 요즘엔 씨 없는 수박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박의 다양한 효능과 영양성분, 칼로리, 종류, 고르는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박이란?

수박은 덩굴성 식물로 달고 시원한 맛에 대부분 씨가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씨 없는 수박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먹기 편리합니다.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수분 보충에 매우 효과적인 과일이고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철 대표 과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출처 | Flickr

 

 

수박의 효능

-수분 보충: 수박의 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탈수를 예방하고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 수박을 먹으면 시원함과 함께 체내 수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나 야외 활동 후 수박을 섭취하면 땀으로 잃은 수분을 보충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수박에는 라이코펜,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보다도 많은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피부 건강: 수박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박의 높은 수분 함량은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보습 효과도 뛰어납니다. 수박을 섭취하면 피부가 촉촉해지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박의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압 조절: 수박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수박의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개선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육 기능 유지: 수박에 포함된 마그네슘은 근육 수축과 신경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과 회복을 촉진하여 운동 후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소화 촉진: 수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수박의 높은 수분 함량과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이어트: 수박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100g당 31kcal로 저칼로리 과일이며, 한 조각(약 150g)당 약 46.5kcal에 불과합니다. 수박은 과일 중에서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박의 영양성분

수박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A, C, 칼륨, 마그네슘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 0.05mg

-비타민 B2: 0.01mg

-비타민 B6: 0.11mg

-비타민 E: 0.15mg

-식이섬유: 0.2g

-아연: 0.07mg

-엽산: 15.8μg

-철분: 0.2mg

-칼슘: 4mg

 

이 외에도 수박은 항산화 성분과 전해질이 풍부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회복시키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수박 칼로리

수박은 저칼로리 과일로, 100g당 약 31kcal입니다. 수박 한 조각(약 150g)의 칼로리는 약 46.5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수박의 칼로리 함량은 종류와 재배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수박은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에 유익합니다.

 

수박 종류

-줄무늬 수박: 줄무늬 수박은 우리가 흔히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과 가을철에 구입이 가능한 수박입니다. 무게는 보통 10kg 정도이며, 당도가 높은 편입니다. 줄무늬가 고르고 선명한 것이 좋은 품질의 수박입니다.

-흑피 수박: 흑피 수박은 검은 바탕에 줄무늬가 있는 수박으로, 봄철에 주로 나옵니다. 크기는 줄무늬 수박보다 작으며, 한 개의 무게는 약 7kg 정도입니다. 당도가 가장 높아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흑피 수박은 껍질이 두꺼워 저장성이 좋습니다.

-애플 수박: 애플 수박은 크기가 가장 작은 수박으로, 일반 수박의 1/4 크기이고 무게는 1kg 정도입니다.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매달려 재배되는 특징이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와 높은 당도로 인해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과일입니다.

 

수박 고르는 방법

-모양과 크기: 수박은 모양이 둥글고 표면이 매끄러워야 합니다.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무게가 7-8kg 정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양이 고르고 비대칭적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색깔: 수박의 색깔은 선명하고 진한 녹색이 좋으며, 줄무늬가 고르고 선명해야 합니다. 껍질에 흠집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소리: 수박을 두드렸을 때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가 둔탁하거나 무거운 소리가 나는 것은 덜 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익은 수박은 속이 꽉 차 있어서 두드리면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꼭지: 수박의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마른 수박은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꼭지가 굵고 짧은 것이 좋습니다.

-무게: 수박의 무게가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무게가 무거운 수박은 과육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크기의 수박 중에서 더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당도: 수박의 당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박을 조금 잘라서 맛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수박을 자르기 전에 수박의 표면에 있는 하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는 것으로도 당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얀 부분이 잘 들어가면 당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선도: 수박의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과육이 단단해야 합니다. 껍질을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신선한 수박입니다.

 

수박 부작용

-혈당 주의: 수박은 GI지수가 72 이상으로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 됩니다. 당뇨를 앓고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당분이 많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 저하자 주의: 수박은 이뇨작용이 있어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과도한 이뇨작용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복통, 설사: 수박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량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찬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사람들은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요리 및 활용법

수박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잘라서 생과일로 먹는 방법이 있으며, 샐러드, 스무디, 주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박 주스는 갈증 해소에 좋고, 수박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또한 수박 껍질은 절임이나 피클로 활용할 수 있어 버릴 부분이 거의 없는 과일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수박의 다양한 효능과 영양성분, 칼로리, 종류, 고르는 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유익합니다. 수분 보충, 항산화 효과, 피부 건강, 혈압 조절, 근육 기능 유지, 소화 촉진, 다이어트 등 여러 방면에서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당뇨나 신장 기능 저하 등 일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