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효능과 부작용 및 칼로리

서문

체리는 달콤한 맛과 다양한 건강 효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의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체리의 다양한 효능과 영양 성분, 그리고 체리를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고 보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리란?

체리는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원한 과일로, 기원전부터 경작된 오래된 과수입니다. 현재 가장 큰 산지는 터키이며,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접하는 체리는 양벚나무의 열매입니다. 체리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달콤한 맛을 가진 '스위트 체리(Sweet Cherry)'와 신맛이 강한 '타트 체리(Tart Cherry)'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선한 상태로 먹는 체리는 스위트 체리입니다.

 

 

 

출처 | Flickr

 

 

체리 종류

◐ 스위트 체리(Sweet Cherry)

주로 신선하게 섭취되는 체리로, 달콤하고 즙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색상은 밝은 빨강에서 짙은 자주색까지 다양합니다.

-대표 품종: 빙 체리(Bing Cherry), 레이니어 체리(Rainier Cherry)

◐ 타트 체리(Tart Cherry)

신맛이 강한 체리로, 주로 주스나 잼, 파이 등의 가공식품으로 소비됩니다. 색상은 밝은 빨강에서 짙은 빨강까지 있습니다.

-대표 품종: 몽모랑시 체리(Montmorency Cherry), 모어로 체리(Morello Cherry) 체리 특징

 

체리는 작고 둥글며, 보통 빨간색이나 검붉은 색을 띱니다. 체리의 과육은 달콤하고 즙이 많으며, 과일 중에서도 영양가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비타민 C와 A, 식이섬유,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체리 활용

체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간식이 되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샐러드, 디저트, 요거트, 스무디 등에 추가하여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타트 체리는 주스로 만들어져 숙면 유도 및 통증 완화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체리 효능

-항산화 작용: 체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며 면역력을 강화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피부 건강에도 좋으며,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염증 완화: 체리는 천연 항염증제로 작용합니다. 관절염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연구에 따르면 체리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염증 수치가 감소하고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리의 항염증 효과는 운동 후 근육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 건강: 체리에 포함된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한,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이 혈관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체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숙면 유도: 체리에는 천연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체리를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수면 보조제로서 체리를 권장할 만합니다.

-통풍 예방: 체리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통풍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체리를 먹는 통풍 환자는 발작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체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 덕분입니다.

-암 예방: 체리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과 안토시아닌은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대장암과 같은 특정 암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체지방을 줄여 성인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혈당 조절: 체리의 글리세믹 지수는 22로 저글리세믹 지수 음식에 속합니다. 이는 혈당 수치를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체리 영양성분

체리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100g당 주요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분: 83g

-단백질: 1.2g

-지질: 0.1g

-탄수화물: 17g

-비타민 C: 9mg

-칼륨: 260mg

-판토텐산: 0.29mg

-엽산: 42ug

 

이외에도 비타민 A,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체리 칼로리

체리 1개의 칼로리는 약 4~5kcal이며, 100g당 약 50kcal 정도입니다. 낮은 칼로리와 높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체리는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입니다.

 

체리 보관법

-씻기 전 보관: 체리를 씻지 않고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의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후 보관: 체리를 씻은 후에는 물기를 잘 제거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체리를 씻고 씨를 제거한 후, 냉동용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동 체리는 스무디나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체리 구입요령

체리를 구입할 때는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적갈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체리는 표면이 광택이 있고, 꼭지가 싱싱한 녹색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체리 부작용

체리는 다양한 건강 혜택을 제공하는 과일이지만, 모든 음식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리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그에 대한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과도한 섭취로 인한 소화 문제: 체리는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적당히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권장 섭취량을 넘길 경우 복통, 가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체리의 높은 섬유질 함량과 당분 때문입니다. 하루 섭취량을 10~15알 정도로 제한하고, 체리 섭취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소화를 돕습니다.

-혈당 수치 증가: 체리는 자연적으로 당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입니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체리를 적당량만 섭취하고, 섭취 전후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체리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작나무 화분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체리에 교차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체리를 처음 먹는 사람은 소량을 섭취하여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한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항응고제와의 상호작용: 체리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들이 체리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체리 섭취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체리 씨의 독성: 체리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리 씨를 깨물거나 씹어 먹을 경우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량의 시안화물은 두통, 현기증, 구토,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리를 먹을 때 씨를 절대 씹지 않고, 아이들이 체리를 먹을 때는 씨를 미리 제거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리의 붉은 색소: 체리의 붉은 색소는 소화 과정에서 변 색깔을 붉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건강에 해롭지는 않지만, 처음 겪는 사람들에게는 놀랄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체리 섭취 후 변 색깔이 붉어질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하는 맛있는 과일입니다. 항산화 작용, 염증 완화, 심장 건강 증진, 숙면 유도 등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체리는 우리의 일상 식단에 유용한 추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체리도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을 지키고,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체리를 즐긴다면 체리가 주는 건강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체리는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도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보관 방법을 통해 체리의 신선함과 영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